명정이라고 되도않는 음식을 많이 주워먹었나보다.
오히려 밖에서는 군것질도 잘 안하는 편인데
집에서 쉬다보니 계속 뭔가를 입에 넣게 된다..
턱에 살이 디룩디룩 올라오는 것 같아서
밤마다 나가서 걸어다니는 중이다.
(but, 효과는 그닥...)
그래서, 저녁에 산책하다가 마트에 들러 고구마를 한박스 사왔다!!
밤고구마 2kg 한박스에 7,900원이더군...
원래 계획은 토마토나 브로컬리 같이 신선한 채소를 사고 싶었으나
명절 이후라 토마토가 미친듯이 비쌌다ㅋㅋㅋㅋㅋㅋ
(토마토 한팩 9천원, 브로콜리 4천원....ㄷㄷㄷㄷ
나에게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가격이야...)
고구마는 박스가격이니까 이정도면 사도 괜찮을 것 같아서 야밤에 낑낑 들고옴
4일치정도 만들면 될 것 같다.
고구마4개 / 계란4개 씻어서 준비
고구마는 야채용 솔로 벅벅 씻어주고,
계란은 똥내가 안나도록 겉을 씻어주기.
찜기에 올려 25분 타이머 맞추고 쪄주기
보통 20분 찌면 된다고 하는데 물 끓는 시간까지 생각해서 그냥 25분 맞춰줬다.
(훗, 나 좀 천재인듯?)
25분 후 열어보니 잘 쪄졌다^^
(젓가락으로 푹 찔러보기는 국룰...)
속까지 푹 익고 수분이 잘 배도록 불 끄고 뚜겅 닫아 뜸들여준다.
그냥 한시간 정도 잊고 드라마 한편 때리면 된다.
모범형사 재밌네ㅋㅋㅋㅋㅋㅋㅋ
얼추 식은 고구마를 썰어썰어~~
도시락통에 이쁘게?? 담아본다ㅋㅋㅋㅋ
계란도 하나씩 넣어주고
도시락 구석에 공간도 남아서 건체리 한줌 뿌링뿌링~
건포도는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데 건체리는 새콤한 맛이 있어서 먹기 좋다.
요렇게 냉장고에 넣어놓고 하루에 한팩씩 먹으면 된다ㅋㅋㅋ
아침에 가져가야지 룰루~~
그런데 아침에 급 오늘 점심 팀회식 한다고 연락을 받아서
점심에 먹을 예정어있던 도시락을 아침에 한팩 꺼내서 뿌셨다.
옴뇸뇸 적당히 식어서 맛있고
계란도 아주 잘 익었다.
소금 살짝 뿌려 오직 데코용인 파슬리와 함께 먹는다ㅋㅋㅋㅋ
사과는 반쪽이 냉장고에 굴러다니길래 얼른 깍깍~~
누래지기 전에 빨리 해치움
그리고 회사에 지각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지하철 시위하는줄 몰랐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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