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물가가 미쳤다고 할만큼 너무 많이 올랐죠?
마트에서 장볼까 한번 둘러보기만 해도
몇만원은 훌쩍 나와버리는 현실...ㅠㅠ
하물며 외식비도 너무 많이 올라서 점심감 1,2천원 오른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거기다 커피까지 마시면 아유..너무 부담되죠ㅠㅠ
그래서, 점심값도 아껴볼겸 해서 간편하게 전자렌지에 데워먹을 수 있는 냉동 도시락을 맹글어 보겠습니다!
일명 홈메이드 레토르트 인데 이렇게 만들어두면 생각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 재료 ] 는 간단하게 준비하셔요
도시락 11개 분량(자그마치 2주치임)
- 시판 스파게티소스 600g 2통(근처 마트에서 두개에 6980원 해서 얼른 들고왔어여)
- 스파게티 면 500g 2봉지
- 양파 1개 / 마늘 몇톨 / 올리브유 / 우유 약간
- 브로콜리 1송이 (식감을 위해 넣는게 좋은데 없으면 pass)
절임올리브 (선택사항, 저는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통조림이 있어서)
기타 자투리 채소 옥수수나 소시지 다 때려넣어도 되요(소시지 강추)
- 브로콜리 송이부분은 살짝 데쳐서 준비
- 브로콜리 줄기부분과 양파1개 다져서 편마늘과 함께 올리브유에 볶아주세요
- 소금후추 약간 넣어서 밑간해주기
- 반으로 나눠서 한쪽엔 토마토소스 / 한쪽엔 로제소스 때려넣고
- 병 안에 남은 소스는 각각 물(또는 면삶은물) / 우유 약간씩 부어서 싹싹긇어서 냄비에 부어줍니다
- 소스가 약간 뭉근해지게 볶아주면 끝!
스파게티면은 냉동했다가 렌지 돌릴거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삶으면 안됩니다.
- 끓는물에 딱 8분만 삶아서 찬물에 한번 빠르게 슝 헹구고
- 김이 살짝 가시면 올리브유 넣고 버무려 주세요
이러면 서로 들러붙지 않아요!
(원래 파스타는 찬물에 헹구지 않지만 냉동할땐 예외입니다)
자 이제 파스타 공장을 돌려볼까요??ㅋㅋ
냉동용기에 면 적당량 담고(저는 11개 분량이 나왔네요. 조금 덜 먹을 것 같으면 12개로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브로콜리 삶은것과 올리브 약간씩 올려주세요
아무리 냉동이라도 뭔가 씹는 맛이 있어야 하니까요..ㅎㅎ
그리고 만들어둔 소스 두국자 정도 부어주세요
음머! 그냥 지금 먹어도 맛있겠네여^^
데코용으로 치즈 그라인더에 갈아서 살짝 뿌려주고
파슬리가루도 뿌려주었어요
진짜 완성입니다!!!
이제 나의 점심을 책임지거라~!!
뚜껑 닫아 냉동실에 넣어줍니다
포스트잇에 내용물과 만든 월을 같이 적어서 붙여주면 훨씬 찾기 쉽습니다.
이렇게 냉동실에 두었다가 아침에 출근 할 때 하나씩 가방에 쏙 넣어가면
점심때까지 약간 해동이 됩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딱 5분 돌려주면
따끈따끈 갓 만든 파스타처럼 맛있고 간편한 점심이 따로 없지요^^
이게 생각보다 진짜로 괜찮습니다!
면을 딱 적당하게 삶았기 때문에 렌지에 5분이나 돌려도 면이 퍼지지 않고,
집에서 만든거라 시판 냉동스파게티보다 맛도 훌륭하고요!
무엇보다 이렇게 점심 한끼 저렴하게 먹으면 기분도 좋고
적게(?) 먹으니 배도 가뿐하고요^^
저는 점심때 이렇게 빨리 먹고 시간이 남아 가볍게 산책도 합니다
(그리고 저녁을 배터지게 먹는게 문젭니다ㅋㅋㅋ)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현명하고 알뜰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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