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 잘 버티다가 얼마 전 코로나에 쎄게 걸려서 아주아주 엄청 많이 아팠더랬다..
남들은 별것 아니게 지나갔다고 하는데 나는 왜이리 힘들었는지...ㅠㅠ
코로나로 아프고 나니까 몸에 좋은건 다 챙겨먹는 중인데
아직도 기침을 하는 후유증이 남아있다.
그런데 마침, 매년 겨울에 감기약으로 챙겨먹던 쌍화차가 퍼뜩! 떠올랐다.
원래도 한방차 좋아해서 겨울에 쌍화차 달고 사는데
한참 유투브에 코로나 후유증 검색하다보니 알고리즘에
쌍화차가 면연력과 코로나 회복이 도움이 된다는 영상이 출현!
"그으래~? 그럼 올해는 좀 빨리 먹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자기 합리화가 가능해 졌다.
(결국 먹는걸로 귀결...)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1.gif)
항상 주문하는 쌍화탕 재료 파는 곳에서 주문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어 좋다.
오프라인에서 사야한다면 제기동 약령시장에 가면 좋다.
예전에 그 근처에 살때는 청량리시장에서 장도 볼겸 약령시장 구경하면 재밌는게 많았다.
약령시장에는 없는게 없다ㅋㅋㅋ 쌍화탕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워 인터넷 주문했다.
그리고 원래 대추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대추를 더 많이 넣어주면
확실히 쓴맛이 줄고 부드러워져서 대추도 추가 주문했다.
대추는 있으면 활용할곳이 많다.
이제 소분을 해준건데 종이호일을 손바닥정도 크기로 잘라 10장을 깔아준다.
그 위에 재료들을 소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노브랜드 종이호일 추천한다.
넓이도 크고 길이도 길어서 오래 쓴다.
나처럼 소분하는거 좋아하는 변태한테는 필수품이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5.gif)
이제 쌍화탕 재료를 각각 10등분하여 종이호일에 올려주면 되는데
이정도는 딱히 저울 없어도 할 수 있다.
눈대중으로 10등분해서 조금씩 올리면 된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조금 부족하면 앞에꺼 몇 개 빼서 스윽-채워넣고ㅋㅋㅋㅋ
엄청쉽다 별거 없다ㅋㅋㅋㅋ
기본재료에 나는 추가구매한 대추를 몇알씩 더 얹어주었다.
한약재 사이에 빨강색이 있으니 뭔가 안정이 된다(편안~~)
소분을 마친 재료는 원래 약재가 담겨있던 개별비닐에 종이호일채로 같이 싸서 넣는다.
어차피 원 재료가 담겨있던 비닐이니 재활용해도 상관없다.
이렇게 10개가 완성되었고
보관은 찬장 안쪽에 보관하면 된다.
꼭 냉장보관할 필요는 없다.
끓여먹는 법은 2탄에 계속^^
투 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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