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을 하려고 고기를 사왔으면 당연히 보쌈을 하는게 도리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천재적인 그 발상은 바로...!
애초에 고기를 사올 때 약간 넉넉하게 사세요!(음?)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6.gif)
무슨 말이냐, 어차피 보쌈 하게 되면 삼겹살이나 앞다리살을 사올텐데
나중에 찌개나 카레용으로 따로 가서 사려면 다녀오기 귀찮고
정육점 사장님들이 좀 대충 챙겨줄 수 있단 말이죠?
(휴 넌 3천원짜리 흥! 이람서...설마 안그러시겠지만 기냥 제가 주늑 든다구요...)
그래서 애초에 고기를 조금 더 사오면 자투리를 손질해 두었다가
다음에 찌개에 턱! 넣어 먹으면 너무 실용적이고(?) 좋단 말이다~이말입니다ㅋㅋㅋ
(꿀팁, 이도 귀찮으면 전날 보쌈 삶아먹고 남은 고기 넣어줘두 됩니다! )
그래서 저는 이번에 보쌈 고기를 사면서 넉넉한 1kg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반덩어리 정도는 (한 150~200g 되는듯?) 잘 모양맞춰 썰어서 냉동실에 포장 해 놨다가
김치찌개 할 때 꺼내보았습니다.
예전 자주 가던 호프집에서 너무 잘 먹어서
사장님한테 살짝 물어본 레시피 입니다.
김치찌개랑은 조금 다른 느낌의 김치전골이예요
기냥 소주 먹을때 안주로 먹으면 크으~~!! 위장이 든든해요ㅎㅎ
[ 재료 ]
- 잘 익은 김치 적당히
- 보쌈고기 자투리 200g
- 베트남 땡초 많이
- 치킨스톡 1스푼
- 두부1모
- 쌀뜨물 적당히
집에서 하는 김치찌개랑 다르게 포차에서 하는 김치전골은 뭐 볶고 육수내고 다 필요없고
깔끔하고 자극적이고(?) 칼칼하게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육수 대신 치킨스톡을 넣으시더라구요
치킨스톡이 완전 킥!!
- 냄비에 김치를 숭덩숭덩 잘라넣고
- 자투리 고기 올려주세요
- 쌀뜨물 붓고 치킨스톡1스푼(1블록), 땡초 원하는 만큼 넣어주세요
- 뚜껑 닫고 바글바글 끓인 후 두부와 대파 넣고 마무리
너무너무 쉽죠???
세상 미쳤다리 너무 쉽죠???
봐요 고기 넉넉히 사라는 내 말 듣길 잘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스톡이 들어가서 간 따로 안맞춰도 되고
뭐, 고기 냄비에 볶고 육수 안만들어도 되요
너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혹시 보쌈 삶아서 먹고 남은 고기가 있다면
여기에 같이 넣어서 끓여먹어도 NO상관! 완젼 괜츈!
자투리 고기만 냉동실에 있으면 사실상 김치만 있으면 장땡인 것입니다!
후 넘나리 쉬운것...
간단하게 뚝딱 저녁에 소주 한잔 곁들여 봅니당^^
'냉장냉동고 파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동실에 짱박혔던 부침개 빈대떡, 어떻게 구워야 맛있나? 후라이팬 vs 에어프라이어 실험 (0) | 2022.09.28 |
---|---|
박나래 명란구이 입맛 없을때 간단 술안주 딱이야 냉파요리 (0) | 2022.08.30 |
집에서 스벅 콜드브루 만들기 너무 쉬워 할말 잃음... (0) | 2022.08.30 |
잠이 안와서 자투리 양배추 조지기(?) 초간단 피클 반찬 (0) | 2022.08.26 |
외식하고 남은 회 포장하여 야무지게 한 끼 챙기기 (0) | 2022.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