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스벅 콜드브루 만들기 너무 쉬워 할말 잃음...

보통 카페에 가면

에스프레소로 추출한 커피보다 콜드브루를 좀 더 비싸게 판매하죠?

 

스타벅스 기준,

아이스아메리카노 Tall size 4,500원

콜드브루 Tall size 4,900원

(스벅콜드브루 맛있음..특히 바닐라크림 넘 맛나 히히)

 

그런 비싼! 고오~급 커피를 집에서 음청음청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더치커피, 콜드브루 중에서도 물을 한방울씩 떨어트려 추출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도 있지만

가정에서는 훨씬 쉬운 방법으로 추출해도 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여! 

 

짱쉬우니까 얼죽아님들은 꼭 만들어서 집에서 벌컥벌컥 드셔유

 

 

 

 

커피방앗간 원두

 

원두를 한 봉 준비 해 주세요

요즘 개인카페에서도 직접 원두 로스팅을 해서 판매하는곳이 많으니

집근처 등 가까운곳에서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스*벅* 원두로 하면 맛이가 없다 말이야..흠...-0-;;;)

 

저는 고소한 맛의 커피방앗간블렌드를 준비했네요

 

 

 

 

원두 약 50g

물은 원두의 6배

 

<콜드브루 원두와 물의 비율>

원두 1 = 물 6

 

원두와 물의 비율은 1대6정도면 됩니다. 진하게 하려면 1대5정도로 하는데

저는 왠지...물5로 하면 물 양이 너무 적어서 부족하게 드껴지더라구요ㅠㅠ

그래서 1대6으로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보시고 나중에 취향에 맞게 가감 해 주시면 됩니다.

물은, 수돗물 보다는 아무래도 생수를 사용하면 좋겠죠?

 

원두는 대략 50g , 물은 300g 계량했습니다.

(영업소가 아니니 대략 합시다ㅋㅋㅋ)

 

 

 

 

수동그라인더 사용

저는 아주 오래된 커피그라인더가 있어 굵게 원두를 분쇄 해 주었어요

그라인더가 없는 분은 원두 살 때 갈아달라고 요청하면 되는데

콜드브루용, 또는 프렌치프레스용으로 굵게 분쇄해달라고 하세요

 

하지만 평소에도 드립커피를 드실 분이라면 수동그라인더는 가격도 저렴하고 낭만도 있고 하니(헤헤)

하나 장만하셔도 좋습니다.

(분쇄도 조절하기 귀찮아서 그냥 드립용으로 갈아버린건 안비밀...내맘이예요...)

 

 

 

 

크린랩 다시백 준비

그리고 제일 중요한!! 다시백을 준비 해 주세요

보통 다이소에서 사는데 이날따라 준비된게 없어서

급하게 마트가서 사왔지 뭡니까?

 

그런데 크린랩 다시백 좀 괜찮은 것 같아요

품질이 다이소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개취입니다

 

용기에 그냥 원두가루와 물 넣고 만들어도 되지만

나중에 가루 거를 때 화가 많이 납니다ㅋㅋㅋ

(제가 다 해봤어옄ㅋㅋㅋ)

 

속편하게 다시백 쓰세용. 제발요.

 

 

 

 

다시백을 잘 벌려서 물을 부어본다

다시백에 원두를 담고 그 안으로 아까 준비한 물을 쪼르르 부어줍니다.

원두가 충분히 적셔지도록 최대한 원두쪽으로 부어주시고 나무수저등으로 살살 저어주세요.

 

 

 

 

적셔적셔

이렇게 다 적셔졌습니다!

(적셔 적셔~!!)

 

 

 

 

냉장보관

뚜껑이나 랩을 덮어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면 되는데,

최소 10시간 이상은 두어야 맛이 좀 괜찮게 우러나니

12시간, 반나절 정도 둔다고 생각하고 밤에 만들어 놓으세요. 그럼 다음날 점심에 먹을 수 있습니다!

 

완성되면, 원두다시백은 쏙 빼고

(엑기스가 좀 더 빠지게 채반에 받쳐둬도 좋음)

원액만 보틀에 담아서 보관하셨다가 얼음, 물 타서 원하는 농도대로 드시면 

 

"옴마! 여기 스타벅스야??"

 

..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볼 만한 정도는 됩니다!

 

이쁜사진 잘 못찍어서 마시는 사진은 없네요ㅋㅋㅋ

하지만 저렴하고 맛있게 먹으면 장땡인것 아니겠습니까

 

커피값도 부담되는 요즘~

집에서 한번 만들어 잡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