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화차 효능
- 쌍화차 끓이는 법
- 쌍화차 먹는법
- 쌍화차 보관
얼마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환장할만큼 아팠던 나는
이놈의 코로나라는게 얼마나 지독한놈의 질병인지 뼈저리게 깨닫고 말았다
우선 코로나를 한참 앓는 7일동안 매일매일이 아픔의 연속이었고
몸살, 기침, 이명, 미칠듯한 두통 등 아주 오만가지 증상이 다 나타났다^^
심지어 나는 잔병치레도 별로 없고 큰수술같은것도 해본적 없으며
못먹는것 없이 잘먹고 잘싸는(?) 건강 뺨치는 뇨자인데
이 미친**코로나가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할 줄이야...
또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나름 백신도 3차까지 맞고
그동안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이제와서 감염된게 억울도 하였다.
그리고 격리해제 후에도 계속되는 생전 겪어본 적 없는 후유증...
일단 혓바닥 안쪽이 우둘투둘하고 아프고 하얗게 일어났으며
아무리 칫솔질을 해도 이물감이 없어지지 않았다.
그에 더해 기침이 죽을만큼 났는데
출근을 할 수 없을정도였다.
기침을 안하려고 꾹 참아도 피를 토하듯이 울컥 터져나오는 기침..
천식환자들의 고통을 간접체험 할 수 있었다.
(겨우겨우 출근할때는 전철 안에서 기침을 참다 기절할 뻔 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61.png)
지금 생각해도 끔찍...
또 어찌나 기운이 없던지...
두어시간 활동하면 힘이 쭉 빠져서 급 잠에 들거나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였다.
거의 누워있어야 했다. 덕분에 잠도 엄청 많이 잤다.
마치 갑자기 90먹은 노인네가 된 것 같이 몸이 다 망가진 것 같았다.
그래서 유투브에 코로나 후유증 키워드로 검색해서 엄청 많은 영상을 봤는데
그 중 쌍화차가 효능이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영상을 접했다
응? 쌍화차?? 그거 내가 원래 먹는건데????
그래서 좀 더 알아보았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60.png)
쌍화탕의 효능
쌍화차는 기와 혈을 보하여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는 뜻을 지녔다. 쌍화차는 쌍황탕이라는 처방에서 비롯되었다. <동의보감>의 잡방편 허로문에도 쌍황탕이 인용되었는데, 쌍화탕은 마음과 육체노동이 과하여 기혈이 상한것을 치료하고, 노동 후나 큰 병을 앓고 난 후 피로하고 기가 약해 식은땀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쌍화탕의 대표적인 현대약리작용은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간 피로를 훌고 활력을 줘 간의 해독기능을 활성화하고,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을 개선하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
- 출처: 한의학박사 김소형 채널H 발췌
나는 의학지식이 없는 무지렁이기 때문에
아름다운신 한의학 박사님, 김소형선생님 채널에서 인용해왔다.
나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할머니랑 살면서 집 바로 옆에 한약방이 있어서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한약 냄새를 맡고 자랐다.
그래서 한약재가 아주 친숙했고
겨울에는 늘 할머니가 쌍화차를 해주셨기 때문에
지금도 자주 해 먹는 편이다.
그냥 당연히 겨울에 먹는걸로만 알고 있었는데
큰 병을 앓고 난 후 기를 보하는 약재라는 설명을 보고
아, 꼭 겨울 아니라 어느 계절에라도 몸이 아프고 난 후 먹으면 좋다는걸 알게 되었다.
암튼 매우 좋단다^^(무지성)
그래서 후유증이 나아질 때까지 매일 한잔씩 마시기 위해 쌍화탕을 끓여보았았다^^
나름 코로나 후유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https://chopchopgirl.tistory.com/46
코로나 쌍화차 재료 구매 소분 보관 건강 챙겨요
지난 2년동안 잘 버티다가 얼마 전 코로나에 쎄게 걸려서 아주아주 엄청 많이 아팠더랬다.. 남들은 별것 아니게 지나갔다고 하는데 나는 왜이리 힘들었는지...ㅠㅠ 코로나로 아프고 나니까 몸에
chopchopgirl.tistory.com
↑쌍화탕 재료 소분하는법 참고
쌍화탕 끓이는 법
재료: 쌍화탕용 한약재220g(1,100g짜리 재료 사서 10등분 소분한것 2봉지), 생수 3.5~4L
*소분한 재료를 1봉만 사용할 거라면 생수는 2L만 넣으면 된다.
- 소분해 두었던 재료를(2봉) 깨끗이 물에 두어번 헹군다. 먼지만 털어준다고 생각하자.
- 1을 압력밥솥에 넣고 생수를 3.5~4L 정도 붓는다. 2L짜리 큰 병 두개 넣으면 된다.
- 센불로 올려 추가 칙칙칙-크게 소리날 때까지 끓인다.
-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시간 30분 그대로 끓여준다.
- 불을 끄고 그대로 하룻밤 식힐것. 기다림.
시간은 잘 지키는게 좋다. 1시간도 해보고, 1시간 30분도 해보고, 2시간도 해보았는데 1시간30분이 농도가 딱 적당했다.
다음날 아침에 열어본 쌍화탕은 재료가 푹 익어서 흐물해져있고
농도도 아주 까맣게 잘 우러나 있다.
1시간 30분 끓였다고 바로 오픈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뜸을 들여야 밤새 그 안에서 푹 우러난다.
집에 있는 채 중에서 가장 고운 채를 이용하여 찌꺼기를 걸러서 병에 담아준다
글라스락 사각 캐니스터 병이 입구가 넓어서 국자 같은거 넣기가 편해 잘 사용하고 있다.
2L짜리 사용했는데 여기에 한병 다 들어가고
머그컵으로 한 컵 가득 나왔다.(머그컵 300ml정도 될 듯)
생수 3.5L -> 쌍화탕 2.3L정도 나왔다
처음엔 물을 너무 많이 넣는거 아닌가 싶긴 해도
막상 졸아들고나면 생각보다 양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는 처음부터 2봉으로 끓였다.
쌍화탕 먹는법
하루에 한 잔씩 자기 전에 마시면 되는데
전자렌지나 미니포트에 살짝 데운 후 꿀을 한스푼 넣는다
(단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으면서 부드러워진다)
쌍화탕 보관
용기에 넣은채로 냉장보관 하면 된다.
이번 코로나 후유증으로 쌩고생을 하면서
매일 쌍화탕을 마셨고 확실히 기운이 정돈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날카롭게 생채기난 부위들이 차분히 가라앉고 몸이 편안해 진다고 할까
특히 잘 때 기침을 덜해서 잠도 편하게 잘 수 있었다.
그리고 확실히 덜 피곤했다.
거진 한달을 넘게 앓은 나에게는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제발 코로나 또 걸리지 않기를ㅠㅠ
'각잡고 일품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마트 꽃게가 그렇게 싸다며? 꽃게문어탕 외식 대신 집에서 푸짐하게 (0) | 2022.10.12 |
---|---|
쪽파김치 절이지 않고 버무리기만 하면 끝, 꿀맛 보장 심방골주부님 레시피 (1) | 2022.09.19 |
원뿔 한우갈비찜 플렉스 해보았다...심방골주부님 유투브 레시피 (0) | 2022.09.15 |
남대문시장 순희네 빈대떡 반죽 포장, 갓성비 집에서 명절 분위기 내기 (0) | 2022.09.11 |
자투리 대파 버리지 말고 수육 보쌈 해먹기 (0) | 2022.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