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장고 채우기 동네 마트 배달 너무편해 공병수거까지

냉장고를 열어보니 지지난주쯤(??) 채워놓은 술장고가 거의 비었다.

맥주 2병에 청하 3병 뿐이 안남은 이 허전한 술장고...

후후 그것은 겨우 하루치 정도...

 

우리집은 냉장고가 두개인데 부엌에 메인냉장고 하나 있고

옷방 구석에 이전 좁은 집에서 쓰던 슬림한 냉장고를 두고 김치냉장고 겸 술장고로 쓰고 있다. 

첨엔 그냥 널널하게 쓰려고 했는데 채워넣다보니 뭔가 넣어야 속이 시원한 이 위험한 느낌...

(그렇게 술장고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전엔 돌돌이 카트 끌고가서 이마트까지 버스타고 나가서 사오곤 했는데 얼마전에 보니 

동네 마트에서도 배달도 해주면서 공병수거까지 해주신다고???

그럼 동네가 조금 비싸더라도 공병값이랑 버스비까지 하면 비슷한텐데???

공병 끌고 이마트 가는거 얼마나 힘들었는데???

와 대박 나 왜 몰랐니??? 왜 사서 고생한거니??? 

모르면 몸이 더럽게 고생합니다..휴...쯧...

 

 

 

마트에서 주문하고 빈병은 수거

저녁 먹자마자 달려가서 바로 청하와 맥주 각 한박스씩 주문하고

공병도 대충 그정도 있을 것 같아서 공병값도 제하고 계산했습니다.

그래도 미성년자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화배달은 안되고 직접 가서 계산하는 경우만 가능합니다.

 

자기 전에 박스에 공병 채워서 문앞에 두기

배달기사님이 첫타임에 공병 가져가고 새로 산 술 놓아주고 가셨습니다^^

 

 

 

 

술장고가 가득

사이드에도 야무지게 술 채우기

다시 그득그득 채워진 나의 술장고...^^

매일 저녁이 행복하겠습니다^^

 

 

 

 

**주류 배달은 동네마다 마트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평소에 자주 가시는 곳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저희쪽은 이마트등 대형마트도 주류 배달 되는데 병은 안되고 페트만 되고, 또 어디는 배달할 때 신분증 확인하는 곳도 있고 암튼 다 달라요!!! 뭐 복잡합니다ㅋㅋ;;; 꼭 직접 알아보셔요!!